25일 새벽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이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불안해진 소비자들이 항의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소비자들 앞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여행 상품 환불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판매자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지연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위메프 본사 재무팀이 환불 요청을 직접 접수하며 서류 순서대로 처리를 진행했습니다.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환불 확약 서류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업체의 명확치 않은 안내에 본사를 찾게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큰 돈을 들여 예약한 가족 여행이 취소된 소비자들은 밤을 새며 환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위메프의 부실한 대응에 큰 실망감을 표하며 환불을 받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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